Archicad 30, 상위 구독 요금제에서 모델을 AI에 개방
Graphisoft가 AI를 Archicad의 작업 모델에 직접 연결했다. Archicad 30에서 어시스턴트는 문서화를 돕고, 프로젝트 자체를 자연어로 다룬다. MCP 프로토콜을 통해 실제 모델 데이터에 접근하며, 사용자가 승인하는 일괄 수정을 실행할 수 있다. 같은 접근 권한이 Claude Desktop, Cursor 같은 서드파티 데스크톱 AI 애플리케이션에도 열려 있다.
이와 함께 라이선스 체계도 바뀐다. Archicad는 세 가지 요금제로 판매되며 각 요금제에는 월별 AI 크레딧이 포함된다. 모든 신규 상용 라이선스는 구독으로만 발급된다. MCP를 통한 AI의 모델 접근과 관련된 기능은 상위 두 플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AI가 모델로 할 수 있는 일
Graphisoft는 새 구성을 이렇게 설명한다. 모델을 반영한 지원, 내장 비주얼라이제이션, 요소의 스마트 선택, 그리고 MCP를 통한 워크플로. 실제로는 여러 개의 별도 도구다.
- AI Assistant는 Archicad에 내장되어 있으며 아직 베타 상태다. 모델 창 오른쪽 아래 버튼이나 Window > Palettes > AI Assistant 메뉴로 호출한다. 어시스턴트는 프로그램 습득을 돕고, 문서에서 답을 찾아주며, 모델에 대한 자연어 요청을 이해한다. 작동에는 인터넷이 필요하다.
- AI Assistant Spaces는 사용자의 문서로 개인 지식 베이스를 구성한다. 어시스턴트는 이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고 요약과 결론을 만든다.
- Archicad MCP는 살아 있는 BIM 모델에 AI가 실시간으로 직접 접근하게 해 준다. 어시스턴트는 자연어 요청부터 사용자가 승인하는 일괄 변경까지 다단계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Graphisoft는 이 과정이 항상 발주자의 통제 아래 남는다고 강조한다.
- AI Visualizer는 클라우드에서 동작한다. 모델 뷰를 거의 사실적인 이미지로 바꿔 주며, 생성 모델은 예컨대 Nano Banana Pro처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모델을 벗어나지 않고도 개념 모델을 발주자용 이미지나 안 비교용 이미지로 빠르게 바꿀 수 있다.
외부 AI 클라이언트는 Public Archicad MCP Server를 통해 연결할 수 있으며, 이 역시 베타 상태다. 절차는 Archicad 30 도움말에 설명되어 있다. Options 메뉴에서 Desktop AI Tool Connection 대화상자를 열고 거기서 연결 문자열을 복사해 AI 애플리케이션에 붙여 넣는다. 애플리케이션마다 한 번씩 해 주면 된다. Claude Desktop, Cursor, 그리고 로컬 MCP 서버 연결을 지원한다면 로컬에서 실행되는 모델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에는 Collaborate 또는 Max 구독이 필요하다.
다른 프로그램과의 연계
혼성 팀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 Collaborate와 Max 요금제에 포함된 Autodesk Forma와의 연계일 것이다. Archicad는 모델과 데이터를 Forma 및 Revit을 포함한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네이티브 전달할 수 있다. Autodesk 제품을 쓰는 엔지니어나 종합건설사와 협업하는 Archicad 기반 설계사무소는 모델 교환의 직접적인 경로를 얻는다.
나머지 연동:
- 협업과 모델 검토를 위한 Bluebeam, BIMplus, Solibri;
- 외부 비주얼라이제이션을 위한 Enscape, Twinmotion, D5;
- Apple Vision Pro와 BIMx에서의 실척 모델 열람;
- 실시간으로 갱신되며 엔지니어와의 협업에 쓰이는 구조 해석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내장 구조 도구.
Archicad는 여전히 macOS와 Windows용으로 출시된다. 두 버전은 파일 형식과 Teamwork에서 완전히 호환되므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작업할 수 있다.
세 가지 요금제와 AI 크레딧
가격은 미국 기준, 세금 별도, 1석당 연간 선결제 구독 기준이다. Graphisoft는 가격이 참고용이며 최종 금액은 청구 국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힌다.
- Archicad Studio: 월 201달러부터, 연 2414달러. 기본 AI 지원과 비주얼라이제이션, 라이선스당 월 50 AI 크레딧이 회사 공동 풀로 적립된다.
- Archicad Collaborate: 월 237달러부터, 연 2840달러. 같은 50 크레딧에 더해 모델 컨텍스트 접근과 수정이 가능한 MCP, MEP Designer, BIMcloud SaaS, Autodesk Forma 연결, Nemetschek Creator 얼리 액세스.
- Archicad Max: 월 475달러부터, 연 5700달러. 라이선스당 월 250 AI 크레딧과 초기 설계 단계용 차세대 플랫폼 Nemetschek Creator 접근 권한: 처음에는 얼리, 정식 출시 후에는 전체.
크레딧은 개별 직원에게 묶이지 않고 회사 풀로 들어간다. Archicad는 30일 체험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체험판 Studio는 Archicad, BIMcloud Basic, BIMx에 무제한 접근할 수 있는 무료 1석을 제공한다. 학생, 교원, 교육 기관은 매년 갱신되는 무료 교육용 라이선스를 받는다.
«모든 신규 상용 라이선스는 구독으로 제공되며, 영구 라이선스는 2026년 이후 유통에서 제외된다».
Graphisoft는 제품 페이지에서 이번 전환을 이렇게 표현한다.
요금제 간 경계는 어디이며 무엇이 아직 부족한가
가격 차이를 따져 보면, 크레딧 수가 같은데도 Collaborate는 Studio보다 연 426달러 비싸다. 이 금액으로 설계사무소는 MCP를 통한 AI의 모델 접근과 함께 MEP Designer, 클라우드 BIMcloud, Forma 연계를 얻는다. 요금제 설명으로 보면 Studio에서 AI는 참고 자료와 이미지 생성기로 작동하고, 모델 데이터에는 Collaborate부터 접근한다. Max는 Collaborate보다 연 2860달러 비싸다. Graphisoft는 이 추가 금액을 다섯 배의 크레딧 용량, Nemetschek Creator 전체 접근, 모든 언어 버전, ProKit 애드온과 연결한다. 회사는 Max를 고난도 프로젝트용으로 포지셔닝한다. 더 많은 크레딧은 아마 AI 기능의 집중적인 사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제품 페이지와 도움말에는 여러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 크레딧이 정확히 무엇에 소모되는지(AI Visualizer 이미지, 어시스턴트 요청, MCP를 통한 수정), 풀이 소진된 뒤에는 어떻게 되는지, 충전이 가능한지 불명확하다. 영구 라이선스 보유자와 2026년 이후 구독을 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어떤 일이 생기는지도 설명되어 있지 않다. Nemetschek Creator가 Archicad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설명되지 않았다. 어시스턴트와 MCP 서버는 베타 상태이며, 어시스턴트에는 인터넷이 필요하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AI를 통한 일괄 수정을 계획하는 스튜디오는 결과를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승인된 수정»이라는 표현은 최종 결정권이 사용자에게 남는다는 뜻이다.
클라우드 기반 AI Visualizer와 Enscape, Twinmotion, D5는 보아하니 서로 다른 과제를 해결한다. 생성 모델은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위한 이미지를 빠르게 내놓는다. 그것이 모델의 지오메트리와 재질을 얼마나 정확히 재현하는지는 Graphisoft가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최종 비주얼라이제이션, 애니메이션, 몰입형 프레젠테이션에는 익숙한 외부 렌더러가 여전히 주요 도구로 남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과의 연동을 유지한 점도 이를 시사한다.
Graphisoft가 모델에 대한 AI 접근을 비싼 요금제에서만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 Autodesk와의 경쟁인가, AI 열풍의 수익화인가, 구독으로의 전환인가?